APT margin 무순위 줍줍

6.17 임의공급 줍줍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 9차 2세대, 분양가 평면도 대출 안전마진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임의공급, 입주 2027.12

APT margin, 2026.6.19 작성 (6.22 접수 주)

임의공급


안녕하세요, APT margin입니다. 오늘은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 9차 무순위 청약(임의공급) 리뷰를 진행합니다. 분양가, 잔여세대, 입지, 자격, 그리고 안전마진을 하나씩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 투시도 (현대건설 분양 자료)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는 용인 처인구 남사읍 단지입니다. 이번이 9차 임의공급입니다.

9차까지 돈다는 건 미분양이 길게 남았다는 신호입니다. 임의공급이라 문턱이 낮습니다. 만 19세 이상이면 무주택이 아니어도 넣을 수 있습니다. 청약통장도 필요 없습니다.

솔직하게 시작합니다. 이 단지는 안전마진이 마이너스입니다. 지금 시세로는 분양가가 비쌉니다 (저는 마이너스인 단지일수록 더 솔직하게 적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 사실을 숨기지 않고 펼쳐 놓겠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거를 자리는 아닙니다. 마이너스를 알고도 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유는 하나, 반도체입니다 (저라면 미래에 거는 베팅과 지금 사는 집을 분리해서 봅니다). 현재가 아니라 미래에 베팅하는 자리입니다. 그 베팅이 합리적인지 따져 보겠습니다.

청약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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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부터 봅니다. 용인 처인구 남사읍의 단지입니다. 무궁화신탁이 시행했습니다. 입주는 2027년 12월입니다.

핵심은 9차라는 숫자입니다. 1차에 다 팔렸으면 9차는 없습니다. 차수가 거듭됐다는 건 그만큼 안 팔렸다는 뜻입니다. 이번 임의공급도 109A 2세대입니다. 미분양이 길게 남은 단지라는 사실을 먼저 받아들여야 합니다.

유형도 짚습니다. 임의공급입니다. 무순위와도 다릅니다. 청약 자격 요건이 사실상 없습니다. 만 19세 이상이면 유주택자도, 통장이 없어도 넣을 수 있습니다. 그만큼 미분양을 털어내려는 마지막 단계라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9차라는 숫자를 한 번 더 곱씹습니다. 분양 시장이 좋을 때는 1차에 마감됩니다. 차수가 9번까지 돌았다는 건 거의 2년 가까이 안 팔린 물건을 계속 다시 내놓았다는 뜻입니다. 시장이 외면한 시간이 그만큼 길었습니다. 이 사실을 가볍게 넘기면 안 됩니다.

임의공급의 의미를 정리합니다. 무순위는 그래도 무주택 같은 자격을 봅니다. 임의공급은 그마저 없습니다. 사실상 일반 분양처럼 누구에게나 파는 단계입니다 (자격을 다 풀었다는 건 저한테는 파는 쪽이 급하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시행사가 자격을 다 풀어서라도 떨어내려 한다는 뜻입니다. 매도자가 급하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그래도 짚을 점은 있습니다. 무궁화신탁이 시행한 단지라 분양 절차의 안정성 자체는 문제가 아닙니다. 입주가 2027년 12월이라 건물도 곧 올라갑니다. 단지의 하자가 아니라 가격과 입지의 문제라는 점을 분명히 구분해야 합니다. 싸게 잡을 수만 있다면 물건 자체는 멀쩡합니다.

안전마진

평면도와 구성

이번 물량은 전용 109㎡A입니다. 100㎡를 넘는 대형입니다. 방 네 개까지 나오는 큰 평형입니다.

외곽 단지에서 대형은 수요층이 더 얇습니다. 대형을 찾는 실수요는 보통 인프라가 갖춰진 곳을 원합니다. 109라는 큰 평형이 9차까지 남은 데는 이런 배경도 있습니다. 총액이 7억을 넘는 대형이라 진입 문턱 자체가 높습니다.

대형과 외곽의 조합을 더 봅니다. 대형은 자녀를 키우는 4인 이상 가구가 주로 찾습니다. 그런 가구는 학군과 생활 인프라를 가장 깐깐하게 봅니다. 인프라가 약한 외곽에 대형을 둔 셈이라 수요와 입지가 어긋납니다. 109가 끝까지 남은 데는 이 어긋남이 있습니다.

총액 부담도 짚습니다. 7억을 넘는 대형이라 자금 문턱이 높습니다. 가격에 민감한 실수요는 더 작은 평형으로 빠집니다. 자격 문턱은 가장 낮은데 자금 문턱은 높은 구조라 받아 줄 수요층이 좁습니다.

거꾸로 대형의 장점도 짚어 둡니다. 클러스터가 자리를 잡으면 고소득 가구가 유입됩니다. 그런 가구는 작은 평형보다 넓은 집을 찾습니다. 미래가 실현된다면 지금 외면받는 대형이 오히려 귀해질 수 있습니다. 다만 그건 어디까지나 미래의 이야기이고, 그 미래가 와 줘야 성립합니다.

전용 109㎡A 평면도 (현대건설 분양 자료, 잔여 타입)
단지 배치도 (현대건설 분양 자료)
전용 84㎡C 평면도 (현대건설 분양 자료)
전용 109㎡B 평면도 (현대건설 분양 자료)

분양가와 세대수

주택형분양가비고
전용 109A7.08억임의공급 2세대
전용 84~182전체 660가구

입지조건

입지를 냉정히 봅니다. 남사읍은 처인구 안에서도 외곽입니다. 서울 접근성은 멀고, 현재 생활 인프라도 약합니다. 지금 시점의 입지만 보면 매력이 떨어집니다.

현재 입지를 더 솔직히 봅니다. 외곽이라 출퇴근과 생활이 불편합니다. 상권과 학군도 자리를 잡으려면 시간이 필요합니다. 대형 평형을 채울 실수요가 지금 그 동네에 두텁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입지만 떼어 보면 분양가를 받칠 근거가 약합니다.

다만 호재가 하나 있습니다. 삼성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입니다. 남사와 이동 일대에 대규모 반도체 단지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장기적으로 일자리와 수요가 따라옵니다.

반도체 클러스터의 무게를 짚습니다. 대규모 일자리가 들어서면 주거 수요가 따라오는 건 자연스러운 흐름입니다. 일하는 사람이 가까이 살 집을 찾기 때문입니다. 이 단지가 거는 미래가 바로 이것입니다. 호재의 크기 자체는 작지 않습니다.

관건은 시점입니다. 클러스터는 장기 사업입니다. 지금 분양가에 그 미래가 얼마나 반영돼야 적정한지가 문제입니다. 9차까지 미분양이라는 건 시장이 아직 그 값을 인정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시점 리스크를 분명히 합니다. 클러스터가 계획대로 가도 일자리가 들어차고 주거 수요가 도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그사이 입주가 먼저 오면 빈집을 떠안을 수 있습니다 (저는 호재의 크기보다 그 호재가 언제 오느냐를 먼저 따집니다). 미래는 좋아도 그 미래가 도착하기 전의 공백을 견뎌야 한다는 뜻입니다.

호재

삼성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가 핵심입니다. 남사와 이동 일대에 대규모 단지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계획대로면 장기 수요가 따라옵니다. 다만 9차까지 미분양이라 시장은 아직 신중합니다.

비교단지

109㎡A 공급가는 7.08억입니다. 용인 처인 외곽 100㎡대 실거래를 봅니다.

송전마을 세광엔리치타워가 4.05억입니다(국토부 최근 6개월). 남사읍은 처인에서도 외곽이라 비교할 신축 자체가 드뭅니다. 주변 시세대가 4억대라는 점만 분명합니다.

비교 표본이 한 곳뿐이라는 점부터 짚습니다. 외곽이라 거래가 드물고 신축은 더 드뭅니다. 그래서 4.05억을 시세의 한 점으로 못 박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이 동네의 가격대가 4억 언저리에서 움직인다는 사실입니다.

4.05억과 7.08억의 간격을 봅니다. 구축과 신축, 평형 차이를 감안해도 이 간격은 큽니다. 신축 프리미엄으로 다 설명되는 폭이 아닙니다. 분양가가 동네 시세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는 걸 표가 그대로 보여 줍니다.

비교 단지 (인근 같은 평형 실거래)실거래
송전마을 세광엔리치타워4.05억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 9차 무순위 전용 109A7.08억

분석

비교단지 호가4.05억
비교가치 (실거래 기반 추정)4.50억
전용 109A 무순위 공급가7.08억
안전마진약 -2.5억 (마이너스)
비교단지: 처인 외곽 100㎡대 (송전마을 세광엔리치타워). 외곽 대형이라 비교 신축 자체가 드뭅니다. 반도체 클러스터는 장기 호재로, 현재가 아닌 미래에 거는 자리입니다.

무순위 7.08억입니다. 용인 처인 외곽 시세는 4억대입니다. 분양가가 시세를 한참 웃돕니다.

안전마진은 마이너스입니다. 9차까지 미분양인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다만 남사 반도체 클러스터라는 장기 호재가 변수입니다. 현재가 아니라 미래에 거는 자리입니다.

마이너스의 의미를 분명히 합니다. 지금 입주해 바로 팔면 분양가를 못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사는 순간 장부상 손실로 시작한다는 뜻입니다 (저라면 손실로 출발하는 자리는 여윳돈이 아니면 손대지 않습니다). 다른 단지들이 플러스 마진을 안고 출발하는 것과는 정반대입니다. 출발선이 뒤에 있습니다.

한 가지 더 봅니다. 송전마을 4.05억은 외곽 구축입니다. 109 대형 신축과 직접 비교는 무리입니다. 다만 처인 외곽에서 7억을 받을 신축 수요가 지금 있느냐가 핵심입니다. 9차 미분양이 그 답을 말해 줍니다.

그러면 무엇에 거는가. 입주 시점인 2027년 말까지 반도체 클러스터 기대가 가격에 반영되고 동네 시세 자체가 올라 주는 그림입니다. 그 그림이 실현되면 마이너스가 메워집니다. 실현되지 않으면 손실이 그대로 남습니다. 미래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구조입니다.

다른 단지와 비교하면 성격이 또렷합니다. 인천이나 광진 단지는 지금 시세가 이미 분양가를 받쳐 줍니다. 미래가 와 주지 않아도 본전 언저리입니다. 이 단지는 다릅니다. 미래가 와 주지 않으면 손실입니다. 같은 줍줍이라도 출발선과 안전판이 완전히 다른 물건이라는 점을 분명히 구분하셔야 합니다.

청약전략

청약자격

제한사항

규제지역비규제
전매제한없음 (임의공급)
재당첨제한없음
거주의무없음
분양가상한제미적용

대출조건

중도금대출공고 확인
잔금대출LTV 70%, 6억 한도 (비규제)
참고담보 평가가 분양가에 못 미칠 수 있습니다

경쟁과 전략

자격 문턱은 가장 낮습니다. 만 19세 이상이면 됩니다. 무주택이 아니어도, 청약통장이 없어도, 거주지가 어디든 넣을 수 있습니다. 임의공급이라 그렇습니다.

문턱이 낮다고 좋은 게 아닙니다. 자격이 다 풀린 건 그만큼 안 팔렸다는 반증입니다. 좋은 물건은 자격을 풀 필요가 없습니다 (낮은 문턱을 저는 기회가 아니라 경고로 읽습니다). 누구나 넣을 수 있다는 사실을 기회가 아니라 신호로 읽으셔야 합니다.

대출은 받을 수 있지만 신중해야 합니다. 시세보다 비싼 분양가라 담보 평가가 분양가에 못 미칠 수 있습니다. 자기 자금 비중을 높게 잡아야 합니다.

결국 베팅의 성격입니다. 단기 차익은 어렵습니다. 반도체 클러스터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입주 시점에 수요가 따라온다는 가정에 거는 것입니다.

베팅을 감당할 사람을 구분합니다. 여윳돈으로 장기간 묻어 둘 수 있고 클러스터의 미래를 확신하는 사람이라면 의미가 있습니다. 반대로 실거주가 급하거나 자금에 여유가 없다면 마이너스 출발을 견디기 어렵습니다. 자기 상황부터 냉정히 봐야 합니다.

실무에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시세보다 비싼 분양가라 담보 평가가 분양가에 못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대출이 줄고 자기 자금이 더 들어갑니다. 잔금 계획을 빡빡하게 잡으면 위험합니다.

출구도 미리 그려 두셔야 합니다. 지금 시세보다 비싸게 들어가는 만큼, 팔 때 받아 줄 수요가 있을지를 봐야 합니다. 클러스터가 자리를 잡기 전에 정리해야 한다면 손실을 감수할 수 있습니다. 들어가는 계획만큼 나오는 계획도 세워 두는 게 마이너스 마진 물건의 기본입니다. 그 그림이 없다면 들어가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결론

자격 문턱은 가장 낮습니다. 다만 분양가가 시세보다 한참 높습니다. 안전마진은 마이너스라 사는 순간 장부상 손실로 출발합니다. 단기 차익은 어렵습니다. 남사 반도체 클러스터 같은 장기 호재에 거는 것이 아니라면 신중해야 합니다. 여윳돈으로 오래 묻어 두고 클러스터의 미래를 확신하는 사람에게만 의미가 있는 자리입니다. 실거주가 급하거나 자금에 여유가 없다면 권하지 않습니다. 9차 미분양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APT margin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