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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벨트 7만 3천가구는 전부 경기도다, 서울과 용산공원은 빠진다

APT margin 정리, 2026.8.26, 자료 경기일보, 한겨레 8월 26일과 SBS, MBC 8월 27일 보도


APT margin 뉴스 커버. 텍스트 정리 카드입니다.

서울시가 반대해 온 그린벨트 해제 논쟁에 일단 한 가지 결론이 났습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8월 26일 서울 중구의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두 번째로 만난 뒤, 추가로 발표할 그린벨트 7만 3천가구는 전부 경기도에 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습니다. 서울 안의 개발제한구역과 용산공원은 이번 공공주택지구 발표 대상에서 빠집니다. 정부는 이르면 9월 말 세부 지구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발언 내용부터 봅니다

김윤덕 장관의 발언은 8월 26일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두 번째 회동 자리에서 나왔습니다. 추가로 발표하는 그린벨트 7만 3천가구는 경기도에만 있다고 못 박았습니다.

용산공원도 이번 발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당초 용산공원 부지를 주택 공급 후보지로 검토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서울시와 국토교통부의 조율 끝에 빠지는 쪽으로 정리됐습니다.

대신 탄천 물재생센터 부지가 대안으로 떠올랐습니다. 약 39만 3천제곱미터로 용산 어린이정원보다 넓고, 서울시 추산으로 최소 1만가구에서 최대 1만 3천가구 공급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 부지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르면 9월 말에는 7만 3천가구 규모의 추가 공공주택지구가 구체적으로 발표될 예정입니다. 어느 시군에 얼마나 배정되는지는 그때 가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왜 서울이 빠졌는지

오세훈 서울시장은 그동안 일관되게 서울 안의 그린벨트 해제에 반대해 왔습니다. 녹지 보전과 서울시의 자체 개발 계획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국토교통부 입장에서는 공급 목표를 채워야 하는데 서울시의 협조 없이는 서울 안의 그린벨트를 밀어붙이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그린벨트 해제 권한이 국토부에 있다는 점을 이 사이트가 다룬 적이 있지만, 실제 추진은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의가 필수적입니다.

결국 이번 발표는 서울시와의 정면 충돌을 피하고 경기도로 방향을 돌린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탄천처럼 서울시가 수용 가능한 대안을 찾는 모양새이기도 합니다.

다만 이것으로 서울 안의 그린벨트 논쟁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닙니다. 공급 목표를 채우지 못하면 서울 안의 부지가 다시 거론될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탄천이 대안으로 떠오른 이유

탄천 물재생센터는 하수처리시설이 들어선 부지로, 그린벨트처럼 녹지 보전 명분과 충돌하지 않습니다. 시설 현대화와 복합 개발을 함께 추진하면 주택 공급 명분도 세울 수 있는 구조입니다.

약 39만 3천제곱미터라는 규모는 작지 않습니다. 서울시 추산 최소 1만가구에서 최대 1만 3천가구 공급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 만큼, 서울시가 받아들일 경우 상당한 물량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하수처리시설을 이전하거나 지하화하는 작업은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사업입니다. 9월 말 발표에 탄천이 실제로 포함될지, 포함된다면 어떤 방식일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서울시가 주도권을 쥔 대안이라는 점에서,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의 공급 갈등이 한 단계 완화되는 신호로도 읽을 수 있습니다.

청약 독자에게는 이런 계산입니다

경기도에 7만 3천가구가 몰린다는 것은 수도권 공급의 무게 중심이 당분간 서울 밖에 머문다는 뜻입니다. 경기도 청약을 준비하는 분들에게는 선택지가 늘어나는 소식입니다.

서울 공급이 빠지면서 서울 안의 희소성은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큽니다. 서울 청약을 노리는 분이라면 물량이 늘지 않는다는 전제로 자금 계획을 세우는 편이 안전합니다.

탄천처럼 서울시 주도의 개발이 현실화되면 서울 안에서도 새로운 입지가 열릴 수 있습니다. 다만 아직 구상 단계라 분양까지는 시간이 걸릴 사안입니다.

다음으로 볼 것은 이르면 9월 말 발표될 경기도 7만 3천가구의 구체적인 입지와, 탄천 개발이 이번 발표에 포함되는지입니다.

여기까지가 오늘의 계산입니다. APT mar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