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T margin 부동산 뉴스
APT margin 뉴스 커버. 텍스트 정리 카드입니다.
한국부동산원이 9월 17일 발표한 9월 2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 전보다 0.16% 올랐습니다. 전주 0.20%보다는 상승폭이 줄었지만 오름세 자체는 이어져 84주 연속 상승입니다. 저희가 앞서 계산해 둔 대로 이 흐름이 이어지면 이달 안에 역대 최장 기록에 닿습니다. 이번 주 눈에 띄는 것은 숫자의 방향이 갈렸다는 점입니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6주 연속 내렸습니다.
전국 매매가격지수는 0.08%, 수도권은 0.15% 올랐습니다. 서울 0.16%, 인천 0.02%, 경기 0.18%로 수도권 안에서는 경기가 가장 가팔랐습니다. 지방은 보합입니다.
전세가격도 함께 올랐습니다. 수도권 0.16%, 서울 0.17%, 인천 0.16%, 경기 0.15%로 매매와 비슷한 속도입니다.
서울의 이번 주 상승은 신축과 대단지, 중소형 규모 등 선호도가 높은 물건 중심으로 매수가 이어진 결과라고 부동산원은 설명했습니다.
84주라는 숫자는 저희가 news63에서 다룬 셈법을 그대로 쓴 것입니다. 2025년 1월 27일 설 연휴로 조사가 빈 것을 감안해 2월 첫째 주부터 통상 셈으로 센 숫자입니다.
강남구는 0.36%, 서초구는 0.26% 내렸습니다. 두 곳 모두 6주 연속 하락입니다. 송파구도 0.12% 내려 2주째 하락을 이어갔습니다.
서울 평균이 오르는 84주 동안 강남 3구가 6주 넘게 반대로 가는 것은 서울이라는 하나의 시장 안에 최소 두 개의 흐름이 같이 존재한다는 뜻입니다.
강남 3구의 하락은 고점 인식과 대출 규제가 겹친 결과로 풀이됩니다. 가격 자체가 워낙 높아 대출 한도의 영향을 가장 먼저, 가장 크게 받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반대로 강북과 외곽 지역은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가 대출 규제의 벽을 덜 느끼게 하면서 수요를 계속 흡수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서울 평균 상승률은 8월 다섯째 주부터 이번 주까지 조금씩 줄어드는 흐름입니다. 다만 84주라는 길이 자체는 강남권의 하락을 나머지 지역의 상승이 상쇄하고도 남아서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 구조는 오래갈수록 얇아지는 구조이기도 합니다. 강남권 하락폭이 커지거나 나머지 지역의 상승세가 꺾이면 서울 평균이 마이너스로 돌아설 조건이 갖춰집니다.
저희가 news63에서 적어 둔 대로 이 흐름이 유지되면 다음 몇 차례 공표 안에 역대 최장 기록에 닿습니다. 이번 주 공표로 그 계산이 한 걸음 더 가까워졌습니다.
다만 기록에 닿는 것과 강남 3구의 조정이 끝나는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두 흐름을 같은 것으로 읽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강남 3구를 노리는 청약이라면 지금은 실거래가 하락 국면이라는 점을 잣대에 반영해야 합니다. 6주 전 실거래를 기준으로 삼으면 지금 시세보다 높게 잡힐 위험이 있습니다.
반대로 강북과 외곽 지역은 상승이 이어지고 있어 최근 실거래를 기준으로 삼아도 큰 무리가 없습니다. 다만 상승폭 자체가 줄어드는 추세이므로 여유를 두고 보는 편이 좋습니다.
서울 평균 하나만 보고 강남권 물건과 외곽 물건을 같은 잣대로 재면 어느 한쪽에서는 계산이 어긋납니다. 이번 주 공표는 그 어긋남이 6주째 이어지고 있다는 확인입니다.
다음 관전 지점은 강남 3구의 하락이 몇 주 더 이어지는지, 그리고 서울 평균이 실제로 역대 최장 기록에 닿는 시점입니다.
여기까지가 오늘의 계산입니다. APT mar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