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T margin 부동산 뉴스

8월 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 5.34대 1, 38개월 만에 최저다

APT margin 정리, 2026.9.21, 자료 리얼하우스의 청약홈 자료 분석


APT margin 뉴스 커버. 텍스트 정리 카드입니다.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해 낸 8월 전국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12개월 이동평균 기준 5.34대 1입니다. 전월 5.87대 1보다 0.53포인트 낮아졌고, 2023년 6월의 4.90대 1 이후 38개월 만의 최저치입니다. 전국 1순위 경쟁률은 지난해 7월 9.08대 1로 한 자릿수에 들어선 뒤 14개월 연속 한 자릿수를 유지하며 계속 내려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서울만은 91.27대 1로 딴 세상입니다.

전국 숫자부터 봅니다

전국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12개월 이동평균 기준 5.34대 1입니다. 7월 5.87대 1보다 0.53포인트 내렸고 5개월 연속 하락입니다.

지난해 7월 9.08대 1로 한 자릿수에 들어선 뒤 14개월째 한 자릿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해 3월 6.99대 1까지 반등했다가 그 뒤로 다시 5개월 연속 내려왔습니다.

이 통계는 12개월 이동평균이라 특정 한 달의 튀는 값에 흔들리지 않고 추세를 보여줍니다. 그만큼 지금의 하락이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누적된 흐름이라는 뜻입니다.

미분양은 7월 말 기준 6만 8,217호로 32개월 연속 6만호를 넘고 있습니다. 경쟁률 하락과 미분양 적체가 같은 시기에 함께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나누면 격차가 보입니다

서울은 112.00대 1에서 91.27대 1로 20.73포인트 내렸지만 여전히 세 자릿수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다른 어떤 지역과도 비교가 안 되는 자리입니다.

경기는 2.58대 1에서 2.36대 1로 내려 2021년 1월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인천도 4.23대 1에서 4.14대 1로 소폭 내렸습니다.

대구는 6.81대 1에서 3.43대 1로 3.38포인트 내렸고, 광주는 3.14대 1에서 1.80대 1로 내렸습니다. 전북은 6.26대 1에서 5.29대 1로 상대적으로 완만하게 내렸습니다.

서울과 경기가 같은 수도권인데도 91.27대 1과 2.36대 1로 40배 가까이 벌어져 있다는 점이 이번 통계의 가장 뚜렷한 특징입니다.

2026년 8월 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입니다. 서울만 90대 1을 넘고 나머지 지역은 한 자릿수입니다. 자료 리얼하우스, 청약홈 자료 분석, 12개월 이동평균

왜 이렇게 벌어지는지

고분양가 기조와 대출 규제가 겹치면서 분양 시장 전반이 식고 있다는 것이 공통 배경입니다. 다만 서울은 절대적인 공급 부족이 이 하락 흐름을 상쇄하고도 남는 자리입니다.

이번 배치의 다른 기사에서 다룬 대로 서울의 추석 이후 일반분양 물량은 극히 적습니다. 물량이 적으니 경쟁률이 높게 유지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결과입니다.

경기는 반대로 물량이 상대적으로 많고 지역에 따라 분양가가 시세에 바짝 붙어 나오는 단지가 적지 않아, 대출 규제의 영향을 곧바로 경쟁률 하락으로 받는 모양입니다.

지방 광역시들의 하락도 비슷한 맥락입니다. 대구와 광주 모두 미분양 부담이 있는 지역이라 신규 분양에 대한 수요자들의 반응이 이전보다 조심스러워졌습니다.

청약 독자에게는 이런 계산입니다

경쟁률이 낮다는 것이 곧 안전마진이 크다는 뜻은 아닙니다. 경기처럼 경쟁률이 역대 최저인 지역은 분양가가 시세에 가깝게 나온 단지가 섞여 있을 수 있어 개별 단지 확인이 먼저입니다.

반대로 서울처럼 경쟁률이 극히 높은 지역은 당첨 자체가 어려운 대신, 당첨되면 상한제 구조상 안전마진이 크게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쟁률과 안전마진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흔합니다.

경쟁률이 낮은 시장에서는 1순위 미달 단지의 무순위나 잔여 물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이 사이트가 다뤄 온 줍줍 물건들이 늘어나는 배경에는 이런 전국적인 경쟁률 하락이 있습니다.

다음으로 볼 것은 9월 분양 성적이 이 하락세를 이어가는지, 그리고 서울과 나머지 지역의 격차가 더 벌어지는지입니다.

여기까지가 오늘의 계산입니다. APT mar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