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T margin 부동산 뉴스

10.15 대책 1년, 서울 아파트값은 10.4% 올랐고 거래는 10.7% 줄었다

APT margin 정리, 2026.10.15, 자료 한국부동산원 주간 조사,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서울 노원구 아파트 단지를 넓게 담은 자료 사진입니다.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자료 위키미디어 커먼즈, CC BY-SA 3.0

지난해 10월 15일 대책이 나온 지 1년이 됐습니다. 서울 전역과 경기 12곳이 규제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였고 대출 한도도 가격에 따라 최대 2억원에서 6억원으로 나뉘었습니다. 아시아타임즈, 뉴스핌, 머니투데이가 14일과 15일에 성적표를 실었는데, 한국부동산원과 국토부 숫자는 서로 맞았습니다. 거래는 줄었는데 값은 올랐습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10.41% 올랐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조사로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10월 셋째 주부터 올해 10월 첫째 주까지 10.41% 올랐습니다. 아시아타임즈는 10.41%, 뉴스핌은 10.4%로 적었습니다.

전세가격도 같은 기간 9.96% 올랐습니다. 뉴스핌은 9.9%로 전했습니다. 매매와 전세가 함께 10% 안팎으로 오른 것입니다.

대책이 막으려 한 것은 갭투자와 투기 수요였습니다. 서울 전역이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였고 허가를 받은 주택은 2년 실거주 의무가 붙었습니다. 그런데도 값은 1년 내내 올랐습니다.

올라도 같이 오르지는 않았습니다

구별로 보면 차이가 큽니다. 성북구가 16.5%로 가장 많이 올랐고 서대문구 14.4%, 강서구 14.4%가 뒤를 이었습니다. 노원구도 12.5% 올랐습니다. 강남구는 1.4%였습니다.

뉴스핌은 이 흐름을 풍선효과로 설명했습니다. 대출이 막힌 상태에서 상대적으로 값 부담이 낮은 비강남권으로 수요가 옮겨 갔다는 해석은 아시아타임즈에도 나옵니다.

강남에 들어가기 어려워지니 한 단계 아래 동네가 올랐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사이트가 주간 조사 때마다 구별 표를 따로 정리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서울 자치구별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해 10월 셋째 주부터 올해 10월 첫째 주까지 얼마나 올랐는지입니다. 성북구 16.5%, 서대문구 14.4%, 강서구 14.4%, 구로구 13.7%, 중구 13.5%, 동대문구 13.4%, 노원구 12.5%이고 강남구는 1.4%입니다. 자료 한국부동산원 주간 조사, 아시아타임즈와 뉴스핌 보도

거래는 10.7% 줄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기준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서울 아파트 매매는 5만 9952건입니다. 전년 같은 기간 6만 7173건보다 10.7% 적습니다. 아시아타임즈와 뉴스핌이 같은 숫자를 실었습니다.

아시아타임즈는 9월 계약분은 신고 기한이 남아 있어 최종 집계에서 감소폭이 줄어들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10.7%는 잠정치입니다.

줄어든 폭도 구마다 다릅니다. 성동구는 3872건에서 1385건으로 64.2% 줄었고 마포구 54.5%, 광진구 52.2%, 동작구 43.1% 줄었습니다. 강남구 34.0%, 서초구 26.1%, 송파구 14.2%도 감소했습니다. 이 감소율은 아시아타임즈와 머니투데이가 같게 전했습니다.

전세 쪽 부담이 더 커졌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아시아타임즈와 뉴스핌은 모두 전세 매물이 줄었다고 전했습니다. 허가구역 안 주택은 허가를 받은 뒤 직접 들어가 살아야 해서 전세로 내놓을 물건이 줄었다는 설명입니다. 줄어든 비율은 매체마다 달라 여기서는 옮기지 않습니다.

전문가 진단은 비슷했습니다. 아시아타임즈에서 서진형 광운대 교수는 공급이 모자란 상황에서 대출 규제와 실거주 의무가 겹쳐 임대차 불안이 빨라졌다고 말했습니다. 뉴스핌은 수요를 누르는 쪽에서 공급을 늘리는 쪽으로 방향을 바꿔야 한다는 의견을 실었습니다.

청약을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기존 집값이 오른 만큼 분양가와의 차이가 좁아졌는지 단지별로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서울 전체 평균보다 어느 구에 내가 넣는지가 훨씬 중요한 한 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