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T margin 주간시장동향
이번 주 통계는 7월 20일에서 7월 27일 기준입니다.
가장 흐름이 좋은 지역과 가장 좋지 않은 지역은 위 표와 같습니다.
매매는 서울 중랑구가 가장 높았습니다. 상위 15곳 중 여덟 곳이 서울이고, 나머지는 용인과 광명, 수원, 화성, 성남입니다. 수도권이 표를 거의 채웠습니다.
하락 쪽은 지방입니다. 포항과 부산 사상구, 경남 김해, 제주, 충남이 이어집니다.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하위에 든 곳은 경기 이천시입니다.
전국 평균은 매매와 전세 모두 상승입니다.

서울이 매매 0.24%, 전세 0.25%로 양쪽 모두 가장 높습니다. 경기가 0.15%로 뒤를 잇고 인천은 0.02%에 그쳤습니다.
지방권은 매매 0.01%입니다. 광주가 0.12%, 울산이 0.09%로 올랐고 제주는 마이너스 0.08%, 경북은 마이너스 0.05%로 내렸습니다. 지방 전체가 보합처럼 보이는 것은 오른 곳과 내린 곳이 상쇄된 결과입니다.
전국 시군구를 지도 모양 격자에 놓으면 아래와 같습니다. 셀 하나가 시군구 하나이고, 위 칸이 매매, 아래 칸이 전세입니다.

붉은색이 수도권 한 덩어리로 뭉쳐 있습니다. 서울 전역과 경기 남부의 용인, 수원, 화성, 광명, 성남이 이어지는 띠입니다.
파란색은 흩어져 있습니다. 경북 포항과 부산 사상구, 경남 김해, 제주가 각각 떨어진 자리에서 내렸습니다. 지방이 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지역마다 따로 논다는 뜻입니다.
충청과 강원은 대체로 옅습니다. 오르내림이 0.1% 안쪽에 몰려 있어 색이 거의 붙지 않았습니다.
주간은 흔들림이 커서 방향이 잘 안 보입니다. 월간으로 최근 30개월을 세워 보면 흐름이 또렷합니다.

2024년 상반기까지는 마이너스였습니다. 2024년 6월에 플러스로 돌아선 뒤 그해 8월과 9월에 0.9% 가까이 붙었고, 연말에 한 번 식었습니다.
2025년 3월부터 다시 붙기 시작해 6월 1.43%, 11월 1.72%로 정점을 찍었습니다. 2026년 들어서는 3월 1.43%가 고점이고 4월 1.01%, 5월 0.83%로 내려오는 중입니다.
위 주간 표에서 본 둔화가 월간에서도 같은 방향으로 나타납니다. 다만 여전히 플러스입니다.

서울 매매는 7월 초 0.30%를 찍고 넉 주 동안 계단을 내려왔습니다. 전국도 0.11%에서 0.08%로 줄었습니다.
전세는 매매보다 완만합니다. 서울이 0.25%대에서 크게 흔들리지 않고, 전국은 0.10%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르는 방향은 그대로인데 붙는 속도가 느려지는 국면입니다.
이 주간의 숫자는 정책 한복판에서 나왔습니다. 조사 기간인 7월 20일에서 27일 사이에 부동산 정책이 연달아 다뤄졌습니다.
7월 21일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부동산을 우리 사회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로 꼽으며 망국적인 부동산 공화국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틀 뒤인 23일에는 여의도에서 부동산 정책 국민 대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예정 100분이 실제로는 190분이 걸렸고, 이 자리에서 대통령은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을 꺼냈고 서울에 개발할 택지가 거의 없다는 한계를 인정했습니다. 상세는 대토론회 정리에 있습니다.
그 앞뒤로 부처별 사전 토론회도 있었습니다. 7월 14일 주택공급, 15일 주택금융, 16일 부동산세제 순이었고, 세제 토론회에서는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을 주택 수에서 주택 가액으로 옮길지가 핵심 쟁점으로 다뤄졌습니다. 쟁점 정리는 사흘의 토론회에 있습니다.
그리고 이 주간이 끝난 직후인 7월 30일, 당정협의에서 초고가 주택의 기준선이 공시가격 30억원 선으로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을 현행 60%에서 70%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도 함께 거론됩니다. 확정 전 논의 단계이고, 내용은 공시가격 30억 기준선에 정리했습니다.
먼저 방향입니다. 서울은 0.30에서 0.25로 넉 주 내리 둔화됐는데 여전히 플러스입니다. 식는 것과 내리는 것은 다릅니다. 지금은 오르되 느려지는 국면입니다.
무게중심이 옮겨 간 것이 이 주간의 진짜 변화입니다. 강북 14개구가 0.32%로 강남 11개구, 0.18%를 앞질렀고, 상위 세 곳이 중랑구, 노원구, 성북구로 전부 강북이었습니다. 상위 표에 강남 3구가 없습니다. 값이 오를 만큼 오른 곳에서 아직 덜 오른 곳으로 수요가 넘어가는 전형적인 후반부 모양입니다.
전세를 함께 보면 더 분명합니다. 서울 전세가 0.28에서 0.27로 줄어드는 동안 경기는 0.16에서 0.17로, 인천은 0.07에서 0.09로 커졌습니다. 서울에서 밀린 수요가 경기와 인천으로 옮겨 가고 있습니다.
지방은 한 덩어리가 아닙니다. 전체로는 0.01% 보합인데, 그 안에서 광주가 0.12%, 울산이 0.09% 오르는 동안 제주는 마이너스 0.08%, 경북은 마이너스 0.05%로 내렸습니다. 지도에서 파란색이 포항과 김해, 제주로 흩어져 있는 것이 그 결과입니다. 지방을 하나로 묶어 판단하면 어긋납니다.
정책 변수는 아직 숫자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세제개편안이 확정 발표되고 시장이 반응하기까지는 시차가 있습니다. 다음 몇 주의 주간 수치가 그 반응을 먼저 보여 줄 자리입니다.
여기까지가 오늘의 계산입니다. APT mar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