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T margin 청약 가이드
기준금리와 무관하게 대출한도가 줄어드는 이유, 청약 당첨 후 자금계획이 먼저인 이유를 파악합니다.
DSR은 연소득 대비 1년 원리금 상환액의 비율을 뜻합니다. 은행권 기준 DSR 한도는 일반적으로 40%입니다. 예를 들어 연소득이 5천만 원이면 연 원리금 합계는 2천만 원 이하여야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나머지 부채(자동차 할부, 신용대출)도 함께 계산되므로 주택담보대출만으로는 40%를 다 쓸 수 없습니다.
이 40% 기준은 고정값이 아닙니다. 은행마다 다르고, 금융통화위원회의 통제 정책에 따라 변합니다. 2026년 현재 대부분 은행이 40%를 상한선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더 보수적인 기준을 적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청약에 당첨된 후 잔금을 내기 전에 반드시 자신의 DSR 한도를 정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현재 금리가 낮다고 해서 대출금을 마음껏 빌릴 수는 없습니다. 금리가 언젠가 올라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스 DSR은 이 위험을 미리 반영하는 방식입니다. 현재 금리에 추가 금리(가산금리)를 얹어서 계산하므로, 미래에 금리가 올라도 상환 부담을 견딜 수 있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현재 기준금리가 2.5%인데, 은행이 미래 금리를 3.5%로 가정하고 대출한도를 계산한다면, 실제 부담은 현재보다 훨씬 무겁게 평가됩니다. 이렇게 보수적으로 계산하면 당신이 받을 수 있는 대출액은 더 줄어듭니다. 스트레스 DSR이 높을수록(가산금리가 클수록) 대출 가능 금액은 더 작아집니다.
2026년 현재 많은 은행이 LTV(주택가격 대비 대출액)에 따라 3단계 스트레스 DSR을 운영합니다. LTV가 낮을수록(자기자본이 많을수록) 가산금리는 작고, LTV가 높을수록(은행 돈을 많이 빌릴수록) 가산금리는 커집니다. 예를 들어 LTV 60% 이하면 0.5%, 60에서 70%면 1.0%, 70에서 80%면 1.5% 정도의 가산금리를 적용하는 식입니다. (구체 수치는 은행마다 다르므로 직접 문의가 필수입니다)
가산금리가 0.5% 커질 때마다 대출한도는 유의미하게 줄어듭니다. 같은 소득과 현재 금리라도 내가 얼마나 많은 자기자본을 준비했는지에 따라 받을 수 있는 대출액이 달라진다는 뜻입니다. 자기자본이 적으면 더 높은 가산금리가 붙어 한도가 줄어들고, 자기자본이 많으면 낮은 가산금리로 한도가 더 큽니다.
역설적이지만, 기준금리가 내려가면서 오히려 대출한도가 줄어드는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왜일까요? 금리가 내려가면 가산금리를 더 크게 부여해서 위험을 더 크게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기준금리 내림폭보다 가산금리 상향폭이 크면 실질 스트레스 금리는 더 올라가고, 따라서 대출한도는 축소됩니다.
청약 당첨자는 이 함정에 자주 빠집니다. '요즘 금리가 낮으니 대출이 충분하겠지'라고 생각했다가, 잔금 단계에서 대출한도 부족 통지를 받게 됩니다. 기준금리 추이만 봐서는 안 되고, 내 소득과 자기자본으로 계산된 실제 DSR 한도를 먼저 파악해야 합니다. 분양가가 싸다고 해서 안전한 것이 아니라, 내 대출한도가 분양가를 커버할 수 있어야 진정 안전합니다.
여기까지가 오늘의 계산입니다. APT margin.